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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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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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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등 비용 상승에 中 타이어 가격 ↑

2022-12-09

□ 최근 카본블랙의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타이어 생산업체의 생산 원가 부담이 커져 타이어 업체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선언함. 

◦ 12월 들어 타이어 생산의 주요 원자재인 고무, 카본블랙, 스틸코드 및 각종 고무 보강제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는 추세임. 
- 룽중정보(隆众资讯)의 데이터에 따르면 천연고무는 지속적인 반등세를 보여 12월 2일 태국 천연고무 현물 고시가격이 톤당 1만 950위안(약 207만 원)으로 지난달 대비 5.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성이서(生意社)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6일 카본블랙 기준 가격은 톤당 1만 2,250위안(약 231만 5,000원)으로 9월 7일 기준 가격 대비 22.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관련해 주즈웨이(朱志炜) 룽중정보 타이어업계 애널리스트는 “종전처럼 가격이 급상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도 카본블랙 가격은 꾸준히 고공행진 중이다. 이로 인해 타이어 기업의 원자재 원가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라고 밝힘.  

◦ 하지만 지난해 타이어 원자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천연고무와 카본블랙 외에 합성고무 및 보강제 가격은 원유가격의 인하로 하락했고, 스틸코드 가격은 혼조 속에 하락세를 보임.
- 주즈웨이 애널리스트는 “천연고무와 블랙카본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타이어 업체의 원가가 상승했으나 합성고무와 보강제, 스틸코드 등의 가격 인하로 원자재 가격 압박이 어느 정도 상쇄되었다”라며 “하지만 타이어 업체의 공장 가동률에 변동이 심하고 재고가 많이 쌓인 데다 운송이 원활하지 않아 늘어난 운영 비용 압박이 타이어 업체의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라고 분석함. 

◦ 최근 원가 상승 압박에 직면한 다수의 타이어 업체들이 잇달아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함. 
- 푸린청산타이어(浦林成山轮胎)는 12월 1일부터 제품 가격을 3%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솽첸그룹(双钱集团)은 12월 5일부터 계열사 브랜드의 제품 가격을 3% 인상한다고 밝힘. 
- 미쉐린과 한국타이어 등 글로벌 선두 타이어 업체들도 2023년 1월에 중국 업체들보다 더 큰 폭의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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