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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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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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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대미 투자 확대...반도체 핵심 인재 유출 우려

2022-12-12

□ 12월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의 애리조나 공장 장비 반입식이 열림. 

◦ TSMC는 투자 규모를 기존의 120억 달러(약 16조 원)에서 3배 이상 증가한 400억 달러(약 52조 원)로 확대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자 유치 사례임. 

◦ 이 외에도 현재 건설 중인 1기 공장의 첨단 공정 능력이 기존에 발표된 5nm(나노미터)보다 더욱 향상되어 2024년 4nm에 도달하고, 2기 공장은 2026년 3nm의 첨단 공정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힘.  
- 1~2기 공장이 완공되면 매달 5만 개, 연간 60만 개의 웨이퍼를 생산하여 미국 국내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임. 

◦ TSMC의 미국 공장 건설에 대한 논의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본격화 한 2020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감. 
- 당시 미국 내 현지 공장 건설에 따른 높은 비용과 미·중 양국의 지정학적 경쟁으로 인해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결국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 고객사에서 발생하고 있는 TSMC는 미국행을 결정함. 

◦ 한편, 타이완 매체들은 TSMC의 미국 공장 건설로 타이완의 우수 인력이 미국으로 유출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 장중머우(张忠谋·모리스 창) TSMC 창업자는 미국 내 웨이퍼 공장 신설에 따른 가장 큰 도전 요인으로 인재 부족을 꼽은 바 있음. 반도체 웨이퍼 공장 운영과 설비 조작을 위해서는 고도로 숙련된 경험자가 필요한데 미국 현지에서 이 같은 인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임. 
-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TSMC는 타이완 현지의 직원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음. 이미 TSMC의 직원과 그 가족 300여 명이 미국으로 이주하였으며, 앞으로 1천여 명이 추가로 이주할 계획임. 
-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내에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인텔(Intel) 등 현지 기업에도 우수한 인력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필요한 인재가 육성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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