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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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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공업용 실리콘 선물 거래 첫날 하락장으로 마감

2022-12-26

□ 올해 4분기 이후 유기 실리콘과 실리콘 합금이 계속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줄곧 강세를 보였던 다결정 실리콘마저 감소세를 보이면서 실리콘 업계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공업용 실리콘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 

◦ 이 같은 상황에서 이달 새롭게 시작된 공업용 실리콘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었으나, 지난 22일 개시된 공업용 실리콘 선물의 첫날 거래가 하락장으로 마감하면서 실리콘 업계 전망에 찬물을 끼얹음. 

◦ 거래 첫날 공시 기준가(1만 8,550위안/톤, 약 341만 원)로 시작한 공업용 실리콘(si2308)의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1만 9,720위안(약 362만 원)까지 올랐으나 공시 기준가보다 1.03% 하락한 1만 8,310위안(약 336만 원)으로 마감함. 

◦ 앞서 시장에서는 공업용 실리콘 선물 거래가 중국 최초의 신에너지 금속 선물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도 투자 열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며 공업용 실리콘 선물 거래가 활성화되면 이후 실리콘 시장의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었음. 
- 첫날 기대에 못 미친 선물 거래 실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업용 실리콘의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향후 가격 상승 여부는 부동산 등 최종 수요 개선에 달려 있다고 분석함. 

◦ 한편 중국은 세계 공업용 실리콘 생산량 631만 톤 가운데 498만 톤을 담당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에 상응하는 발언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 실제로 국제 시장에서 공업용 실리콘 가격 책정 시 줄곧 영국 기관이 발표하는 가격 지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서 중국이 자국의 공업용 실리콘의 수출 가격을 결정하는 데에도 적절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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