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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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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미가공 리튬 수출 제한... 현지 진출한 中 기업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

2022-12-30

□ 짐바브웨 정부가 이달 21일부터 원료 리튬의 수출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밝힘.

◦ 이로써 앞으로는 광산광업발전부 장관의 허가 없이는 리튬을 포함하고 있는 광석이나 선광되지 않은 리튬 등 가공이 되지 않은 모든 리튬을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 없음. 

◦ 짐바브웨 정부는 이번 조치의 목적이 그간 밀수 거래를 방지하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광산 수익이 외국 기업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는 데에 있으며, 앞으로 광산 수입을 통해 140억 달러(약 18조 원)에 육박하는 외채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힘. 

◦ 리튬은 전기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의 주 소재로서 전략적 핵심 광물로 떠올랐는데,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최대 리튬 광산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매장량은 세계 최대 규모로, 현재 전 세계 리튬 수요의 20%가 짐바브웨의 리튬으로 충당되고 있음. 
- 그러나 2015년 한 조사에서 짐바브웨 현지의 영세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불법 리튬 무역으로 인해 짐바브웨는 120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짐바브웨 정부는 현재 짐바브웨에 정제공장을 짓고 있는 광산 기업은 이번 수입 제한 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힘.
- 이로써 중국의 3대 광업 기업인 △ 화유코발트(华友钴业) △ 시노마인리소스그룹(中矿资源集团) △ 청신리튬그룹(诚信锂业集团)은 수출 제한 대상에서 빠지게 됨. 
- 이들 세 기업은 지난 1년 동안 짐바브웨에서 약 7억 달러 규모(약 8,830억 5,000만 원 원)의 리튬 광산 및 관련 사업을 인수한 후 현지에서 정제공장 및 광산 개발 사업을 운영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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