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수낙차이나, 中 국내 채무 연장

2023-01-09

□ 부동산 업계의 다크호스라 불리던 수낙차이나(融创中国)가 채무 재조정에서 중요한 진전을 거둠.

◦ 수낙차이나의 총 160억 위안(약 3조 원)에 달하는 역내 채권 만기가 연장됨. 
- 이번에 만기가 연장된 채권에는 10건의 회사채와 공급망 ABS(Asset-backed Securities, 자산담보부 채권)가 포함되며 평균 연장 기한은 3.51년임. 
- 수낙차이나는 투자자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광저우 문화관광시티(广州文旅城), 충칭 장베이주이(重庆江北嘴A-ONE), 원저우페이추이해안시티(温州翡翠海岸城) 등의 자산으로 만기 상환 연장을 보증하고,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이익에 대한 요구사항을 고려해 현금 지급과 소액 결제를 결합한 메커니즘을 설계함. 

◦ 해외 채무의 경우, 앞서 발표한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원금 규모가 91억 달러(약 11조 원)인 기존 채권 보유자들이 역외 채권단을 구성해 수낙차이나의 재무 및 경영 상황을 심도 있게 검토한 후 채무 재조정의 틀을 만들고 각종 경제 조항상의 이견을 어느 정도 좁혔음. 

◦ 채권 재조정이 중대한 진전을 거둠에 따라 수낙차이나는 국유기업과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음. 
- 수낙차이나 위챗 공식계정에 따르면 수낙차이나는 2022년 연말 △ 중궈 화룽(中国华融) △ 푸파은행(浦发银行)이 이끄는 6개 은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 중신신탁(中信信托)과 상하이 둥자두(董家渡)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협력을 체결함. 
- 이 밖에 여러 차례 매각설이 나돌던 선전 빙설문화관광시티(深圳冰雪文旅城) 사업도 진전을 거둠. 수낙차이나는 총 35억 8,000만 위안(약 6,600억 원)에 달하는 선전 룽화지디투자유한공사의 51% 지분과 채권을 주하이화파(珠海华发) 그룹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 쑨훙빈(孙宏斌) 수낙차이나 이사회 의장은 “중국 경제가 꾸준히 호전되고 있고 정부가 업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잇달아 시행함에 따라 수낙차이나는 조만간 채무를 재조정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써 2023년에는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 궤도로 복귀시킬 것”이라고 밝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