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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감산 계획으로 中 협력사들 큰 타격
2023-01-10
□ 새해 들어 애플의 시가총액이 18개월 만에 2조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애플의 중국 협력사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함.
◦ 이번 주가 하락은 앞서 애플의 감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특히 애플의 중국 내 최대 협력사인 럭스쉐어(LuXshare·立讯精密)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 최근 애플이 시장 수요 부진으로 인해 이번 분기 에어팟, 애플워치, 맥북 부품의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력사로 애플에 아이폰과 에어팟, 애플워치를 조립하여 납품하고 있는 럭스쉐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제기됨.
- 이에 대해 럭스쉐어는 지난 5일 공고를 내어 기존 고객과 정상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 업무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나섬.
◦ 이처럼 애플의 생산량 감축은 애플에 대한 납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주요 협력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애플 에어팟의 생산 협력업체인 고어텍(Goertek·歌尔股份)은 작년 11월 에어팟의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작년 고어텍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급감함.
◦ 중국 내 전문가들은 충분한 시장 경쟁력과 언제든지 애플을 떠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하는 기업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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