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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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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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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중국 여행객 대상 차별에 한국 측 제대로 된 해명 내놓아야”

2023-01-12

□ 주한 중국대사관이 지난 10일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을 위한 일부 단기 사증(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는 통지를 발표함. 

◦ 이번 달 2일 한국 측이 “중국인의 단기 비자 발급과 중국발 항공편 증편 계획을 잠정 중단할 방침이다. 중국발 항공편은 인천 공항을 통해서만 입국할 수 있다”고 발표하자 중국 측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비자 발급을 중단함.

◦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环球时报)는 한국 측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욕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고 검사도 중국인들에게만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함. 
- 또 입국을 거절당한 관광객들을 작고 어두운 방에 격리하고,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격리시설의 여건도 침대와 온수가 제공되지 않는 등 매우 열악하다고 전함.
- 특히 노란색 카드를 목에 패용하고 범죄자처럼 지정된 구역으로 이동하게 한 조치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며 한국 측의 해명을 요구함.

◦ 환구시보는 중국의 방역 조치 완화에 세계 여러 나라가 반색을 표하고 있다며 만약 한국 내에서 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소통을 통해 성실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함. 
-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미 중국은 관련 국가와 충분히 소통하고 있고 중국의 방역 완화 조치의 과학성과 합리성, 중국 국내 코로나19 현 상황들을 자세히 알리고 있음. 
- 매체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측이 취한 조치가 매우 유감스러우며 이로 인한 피해는 한국이 가장 먼저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함.

◦ 마지막으로 환구시보는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파트너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시기에도 국제 무역 협력 무대에서 편리한 수단과 혁신적인 메커니즘을 마련하는데 솔선수범해 왔다며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양국에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산업망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한국이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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