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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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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채무 불이행 부동산 기업, 채권 발행 대열 합류

2023-01-17

□ 채무 불이행 기업을 비롯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부동산 기업의 범위가 확대됨.  

◦ 1월 12일, 중국의 국영 채권 보험사인 중국채권신용증진회사(CBIC)는 은행 간 시장에서 부동산 기업 쉬후이(旭辉)가 발행할 15억 위안(약 2,750억 원) 미만의 중기채에 대해 본사가 전액 담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 1월 10일 중국 은행간시장거래상협회(中国银行间市场交易商协会·NAFMII) 사이트에서 샤먼중쥔그룹유한공사(厦门中骏集团有限公司)의 2022년 제1기 중기채 발행 등록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됨. 예비 발행 등록 규모는 15억 위안이었음.
- 같은 날 야쥐러(雅居乐)의 18억 위안(약 3,300억 원) 규모의 중기채 발행 등록도 완료됨. 
- 부동산 기업 바오룽(宝龙)의 중기채 발행 역시 예비 평가 중으로 업데이트되었음. 
- 이들을 비롯한 총 부동산 기업 6곳의 중기채 발행 등록 규모는 86억 위안(약 1조 5,7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됨. 

◦ 그간 채무 불이행을 하지 않은 대형 부동산 기업들이 채권을 발행했음. 그러나 바우룽의 경우 역내외 시장에서 차환 발행 시기를 연기한 상황임. 
- 업계에서는 상기 부동산 기업의 채무 발행을 통해 관리 당국이 채권 발행 주체를 확대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 공급 측에 대한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보았음. 

◦ 올해 들어 부동산 기업의 융자 규모는 줄곧 저점을 기록함. 
- 작년 11월 신용대출 채권 주식을 포함한 부동산 융자 정책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12월이 되어서야 융자 규모가 늘어나기 시작함. 
- 중국의 시장정보업체 커얼루이(克而瑞)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0개 부동산 기업의 융자 규모는 총 1,018억 위안(약 19조 원)으로 전월 대비 84.7%,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4% 증가했으며, 월별 기준으로 연내 처음으로 1,000억 위안(약 18조 원)을 돌파함. 

◦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업의 자금조달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현 기조가 유지되어 수혜를 입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며, △ 자금조달환경의 정상화 △ 우수 기업의 난관 극복 지원 △ 부동산 인도 보장 업무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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