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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총인구수 1961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
2023-01-19
□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통계 수치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중국의 총인구수는 14억 1,175만 명으로 2021년보다 85만 명이 감소하였으며, 인구의 자연증가율은 –0.60%로 나타남.
◦ 이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1961년의 대기근을 제외하고 총인구수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이 같은 인구 감소는 2022년 전국 출생자 수가 2021년보다 106만 명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됨.
◦ 쑹젠(宋健) 중국런민대학(中国人民大学) 인구발전연구센터(人口与发展研究中心) 부주임은 인구의 자연증가율이 이미 2022년에 마이너스로 꺾였으며, 이는 중국의 인구가 앞으로 감소세를 지속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언급함.
- 다만, 인구 감소가 반드시 경제 쇠퇴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면서, 현재 중국의 노동인구는 9억 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라고 소개함.
- 쑹 부주임은 현재 광둥(广东) 등 지역의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의 전환이 지속되면서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겠으나 노동력 질적 향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커질 것이라고 밝힘.
◦ 한편 국제연합(UN)은 작년에 발표한 ‘2022년 세계인구전망’ 보고서에서 2023년 4월경 인도가 중국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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