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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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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차, 中 자동차 시장서 홀로 빛났다...가격 인하 전쟁 불붙나

2023-01-31

□ 자동차 판매 성수기인 1월 승용차 판매량이 21% 감소한 반면, 신에너지차의 판매량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联会) 데이터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71만 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함. 
- 반면, 동기간 신에너지차의 소매 판매량은 18만 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함. 

◦ 이는 테슬라를 시작으로 다수의 신에너지차 기업이 춘제를 앞두고 가격 인하를 통한 판촉에 나섰기 때문임. 
- 1월 6일 테슬라는 모델3과 모델Y의 후륜구동 모델 가격을 각각 3만 6,000위안(약 700만 원), 2만 9,000위안(약 530만 원) 인하하면서 해당 모델 가격이 사상 최저가를 기록한 바 있음. 
- 또한, △ 화웨이와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가 만든 SUV 전기차 아이토(问界·AITO) △ 샤오펑(小鹏)도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함. 샤오펑은 1월 17일부터 △ G3i △ P5 모델의 가격을 2만~3만 6,000위안(약 370만 원~약 700만 원) 인하함.

◦ 반대로 가격을 인상한 기업도 있었음. 
- 비야디(比亚迪·BYD)는 올해 1월 1일부터 특정 모델의 판매가를 2,000위안~6,000위안(약 40만 원~약 110만 원) 인상할 것이라고 밝힘. 이후 △ 광치아이안(广汽埃安) △ 창안선란(长安深蓝) 등 다수 기업이 잇달아 가격 인상안을 발표함.

◦  디이상하이증권(第一上海证券) 연구보고서에서는 “올해는 신에너지에 대한 국가 보조금이 완전히 폐지되는 해로 자동차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 다수 자동차 기업의 경우 신에너지차로 얻는 순이익이 보조금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힘. 
- 그러면서 “신에너지차 ‘2군’ 기업의 지난해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자금 조달까지 어려워져 수익성에서 양극화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다. 2019년처럼 기업이 줄도산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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