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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런민은행, 해외 투자자 대상 금리 스와프 거래 허용
2023-02-23
□ 2월 17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银行)이《중국 본토와 홍콩의 금리 스와프 거래 연계 잠정 관리 방법((内地与香港利率互换市场互联互通合作管理暂行办法, 이하 ‘관리방법’)》의 초안을 발표하고 공개의견수렴에 돌입함.
◦ 이번《관리 방법》은 중국의 은행 간 채권 시장의 대외 개방 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 투자자의 위안화 금리 위험을 관리하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것으로, 런민은행과 홍콩 금융당국은 중국 본토와 홍콩의 금리 스와프 거래를 허용에 관한 방침을 작년 7월 밝힌 바 있음.
◦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은 홍콩과 중국 본토의 금융기관의 연계를 통해 홍콩 금융 파생상품 시장과 중국 본토의 은행 간 금융 파생상품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됨.
◦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에 발표된《관리 방법》은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해외 자금에 적용된다는 것으로, 중국 본토 투자자의 해외 파생상품 투자 관련 규정은 별도로 마련될 것으로 보임.
◦ 류리난(刘立男) 도이치뱅크 중화지역 전략 매니저는 “금리 스와프 거래는 금융시장의 개방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정책적 도구 중 하나로, 해외 투자자들이 현재 감독 환경과 법적 틀 내에서 위안화 채권의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중국 금융 파생상품 시장의 개방도가 한층 더 높아지면서 위안화의 국제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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