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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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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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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문 닫은 中 반도체 기업 동기비 68%↑

2023-02-24

□ 최근 연구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5,746개 반도체 관련 중국 기업이 사업을 중단하거나 폐업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 반도체 관련 46만 5,000여 개 기업 가운데 2022년 신규 등록 기업은 11만 3,000개이며 관련 기업의 연간 등록 증가율은 32.82%로 전년도 대비 등록 증가율이 8.6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톈옌차의 데이터에 따르면 폐업기업 가운데 대부분이 전용 설비 제조업 기업이고 일부는 집적회로 설계, 재료 도매, 응용 보급과 관련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남.
- 쉬정(徐征) 베이징 교통대학 교수는 “초기 반도체 칩 기업은 대부분 소규모였다. 일부 반도체 설계, 보급 회사의 경우 설립 문턱이 비교적 낮고 투자 규모와 기술력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일부 기업은 모방이나 개조 등에만 머물러 경험이 부족하고 기술 혁신 역량이 부족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핵심 제품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쉽게 도태될 수 있다”라고 분석함. 
◦ 왕샤오룽(王笑龙) 신머우연구원((芯谋研究院·ICwise) 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시장이 좋아지지 않으면 더 많은 소규모 기업들이 문을 닫을 수 있다”라며 “소비 침체와 원자재 원가 상승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여러 반도체 기업, 특히 MCU 기업들의 실적이 작년 중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는 공업용, 차량용 반도체가 강세를 보이고, 소비 시장이 회복되며, 경제 전반이 양호한 상황이어서 반도체 산업체인의 국산화에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함.
◦ 반도체의 주기적인 변화와 글로벌 반도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일부 자본이 빠지고 있지만, 일부 자본이 자체적으로 통제가 가능한 국산 공급망과 성숙한 반도체 공정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업계가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고 있고, 다수의 A주 반도체 상장사들도 자본 투입을 늘리고 있음. 
- SMIC는 작년 3분기 보고서에서 반도체 설비 구매에 투입된 선금이 320억 5,000만 위안(약 6조 원)에서 약 456억 위안(약 9조 원)으로 늘었다고 밝힘. 
- 창뎬커지(长电科技)도 작년에 케파 확충과 R&D에 60억 위안(약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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