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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2023 양회 관전 포인트...리창 신임 국무원 총리 임명
2023-03-06
□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이달 4일 개막함.
◦ 올해 양회는 5년에 한 번씩 개편되는 국가 지도부의 인사 개편과 맞물려 있는 데다 코로나19 확산세도 크게 수그러들어 10일 이상 진행될 것으로 보임.
◦ 이번 양회에서는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지도부가 공식 출범하게 되는데, 국가주석과 부주석을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에서 선출하고, 국무원 총리와 부총리 그리고 각급 부장(장관)의 인사 개편이 이루어지게 됨.
- 관례에 따라 국무원 총리,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서열 2위부터 4위까지의 상무위원이 각각 맡게 됨.
- 이에 따라 리커창(李克强) 현 국무원 총리가 총리직에서 물러나고, 리창(李强) 상무위원이 신임 총리직에 오르게 됨.
◦ 인사 개편 외에도, 중국 공산당과 국가기관의 개혁도 단행될 것으로 알려짐.
- 중국 정부는 1980년대부터 5년에 한 번씩 국가기관의 개혁을 단행해오고 있는데, 지난달 26일~28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채택한 ‘당 및 국가기관의 개혁방안’이 전인대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음.
-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안에는 △ 중앙금융업무위원회 재설치 △ 국가광전총국(国家广播电视总局, TV와 라디오 등을 관할하는 국무원 직속 기관)을 중앙선전부로 통합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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