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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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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외교정책 노선 발표

2023-03-09

□ 3월 7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친강(秦刚) 외교부장이 110분에 걸쳐 중국의 외교정책과 대외관계에 대한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함.

◦ 올해 중국 외교의 중점 사안과 관련해 친강 외교부장은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대외 교류가 순차적으로 회복되어 중국 외교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라며 “정상외교를 필두로 1차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회담과 3차 일대일로(一带一路) 국제 협력 고위급 포럼이라는 양대 홈그라운드 외교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중국만의 외교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힘.
- 덧붙여 “핵심 이익 수호를 사명으로 모든 형태의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 냉전적 사고와 진영 간 대립, 억제와 탄압에 단호히 반대하며, 국가의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힘. 

◦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친강 외교부장은 “중국과 러시아는 대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와 이웃 간의 우호적 공존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왔다”라며 “중국과 러시아가 손을 잡으면 세계 다극화와 국제 관계 민주화에 동력이 되어 글로벌 전략 균형과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 세계가 불안정할수록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가야 한다”라고 밝힘. 

◦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미국은 충돌이 아닌 경쟁을 통해 중국을 이기겠다고 하지만 사실상 미국이 말하는 경쟁은 전방위적인 압박과 억제, 즉 죽기 살기식의 제로섬 게임이다”라며 “이러한 경쟁은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 나아가 인류의 앞날과 운명을 건 도박이므로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 미국 정부도 양국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위협, 팽창이라는 전략적 불안을 해소하고 제로섬 게임의 냉전적 사고를 버리길 바란다”라고 밝힘.

◦ 타이완 문제에 대해서는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며, 중미 관계 정치의 기초 중의 기초고, 중미 관계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다”라며 “타이완 문제가 불거진 데는 미국의 책임이 있다. 타이완 독립·분열과 타이완 해협의 평화안정은 절대 양립할 수 없다.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진정으로 위협하는 것은 타이완의 독립을 주장하는 분열세력이다. ‘하나의 중국’ 원칙만이 해결책이며 진정한 보호 울타리는 중미 간 3개의 공동성명이다. 타이완 문제를 잘 해결하지 않으면 중미 관계도 흔들릴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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