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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국제소비중심도시 발전 계획 발표
2023-03-13
□ 광저우(广州)시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국제소비중심도시 발전계획을 발표함.
◦ 3월 8일 광저우시 인민정부가《광저우시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 발전계획(2022~2025년)(广州市建设国际消费中心城市发展规划（2022-2025年), 이하 ‘발전계획’)》을 발표함.
◦ 광저우는 중국의 1선 도시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상업 도시로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에 필요한 기반과 이점을 갖추고 있음.
- 2021년 광저우시에서 숙박을 한 여행객은 연인원 4,307만 7,300명으로, 그 가운데 해외 여행객은 164만 7,700명, 국내 여행객은 4,142만 9,600명으로 집계됨.
- 14차 5개년(2021~20256년)이 시작되는 첫해 광저우시의 전체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1조 위안대(약 189조 원)를 돌파함.
◦ 광저우시는 551개에 달하는 각종 전문 시장(의류, 차, 가죽 등)이 있고 그중 전국적,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시장이 300여 개가 있음.
- 아울러 광저우에는 톈허루(天河路)와 베이징루(北京路) 등 유명한 상권과 타이구후이(太古汇), 톈환광창(天环广场) 등 백화점이 있음.
◦ 광저우시 정부는 산업형, 유동형, 서비스형 소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
- 산업형 소비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는 △ 패션 △ 자동차 △ 가구 △ 농산물 소비 등 4대 중점 분야를 강화할 방침임.
- 서비스형 소비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는 △ 요식 △ 의료·헬스케어 △ 스포츠 △ 문화 분야를 심도 있게 발굴해 나갈 방침임.
- 유동형 소비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는 △ 여행 △ 회의·전시 △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소비 유동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임.
◦《발전계획》은 여러 도시 지표와 관련해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함.
- 일례로 2025년까지 광저우시 면세점과 사후면세점 수를 2021년 76개에서 300개까지 늘릴 방침이고, 지하철 총 운행거리를 2021년 590㎞에서 900㎞까지 늘릴 방침임.
- 또 해외 여행객을 연인원 200만 명, 광저우 소재 세계 500대 기업 335개 달성 등 목표를 제시함.
◦ 쑨부수(孙不熟) 광저우 도시 이미지 브랜드(广州城市形象品牌) 고문은 “정책의 중요도로 보면 하이난(海南)의 국제관광소비중심도시 건설의 중요도가 더 높지만, 광저우시는 링난문화(岭南文化·링난 지역의 문화)와 광푸문화(广府文化·광둥성 방언을 사용하는 한족)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다. 광저우와 하이난의 소비 촉진 계획은 중점 분야가 달라 상호 보완과 협력이 가능하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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