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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낮아지는 출생률...높아지는 육아·가사 도우미 몸값
2023-03-14
□ 중국의 출생률이 해마다 낮아지는 가운데, 도시에서는 육아·가사 도우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전국 출생률(인구 천 명당 신생아 비율)이 6.77%까지 하락하며 1961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
◦ 자녀 양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도시의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육아·가사 도우미에 대한 수요와 함께 육아·가사 도우미의 급여도 상승하는 중임.
- 통계에 따르면, 중국 대도시의 육아·가사 도우미 월급은 1만 5,000위안(약 28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이에 고학력 여성들이 육아·가사 도우미로 직업을 바꾸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음.
◦ 상하이(上海)의 육아·가사도우미교육센터 관계자는 “중국 각지에서 온 수강생들이 육아·가사 도우미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육아·가사 도우미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대우도 좋아지고 있다. 특히 2선 도시에서 육아·가사 도우미의 인기가 높다”라고 설명함.
◦ 중국 위워인구연구(中国育娲人口研究) 싱크탱크의 2월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조사 결과 중국에서 자녀를 18세까지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48만 5,000위안(약 9,200만 원)으로 집계됨.
- 이는 중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배에 달하며 한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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