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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기업 작년도 매출 급감
2023-03-14
□ 최근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2022년도 실적 보고서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스와이어부동산(Swire Properties·太古地产), 순훙카이부동산(Sun Hung Kai Properties·新鸿基) 등 주요 부동산 기업의 전년도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홍콩의 10대 부동산 기업 중 한 곳인 와프홀딩스(Wharf Holdings·九龙仓)는 2022년 매출이 약 181억 홍콩달러(약 3조 원)로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순훙카이부동산은 작년 하반기 매출이 약 274억 홍콩달러(약 5조 원)로 동기 대비 32% 가까이 감소함.
◦ 홍콩 부동산 업계의 매출이 급감한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때문으로 분석됨.
- 일반적으로 홍콩의 부동산 개발 업체의 부동산 및 관련 비즈니스는 홍콩뿐 아니라 중국 본토의 소매업, 비즈니스 건물 사업 등과 연계하여 진행되는데, 작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음.
◦ 이 외에도 미국과 홍콩의 금리 인상도 홍콩 부동산 시장의 약세를 초래함.
- 작년 하반기 홍콩의 신규 분양주택 거래량은 동기 대비 40% 가까이 급감함.
◦ 다양한 통제 불가능한 외부 변수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고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어 홍콩 부동산 업계는 향후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음.
- 펑궈방(彭国邦) 스와이어부동산 회장은 홍콩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가 시장 및 경제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향후 홍콩과 중국 본토의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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