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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이 中에 미칠 영향은?
2023-03-15
□ 미국의 스타트업 및 IT 기업 특화은행인 실리콘밸리뱅크(SVB) 폐쇄 여파가 중국 내 창업 투융자 업계에도 미칠 것이라는 전망임.
◦ SVB는 현재까지 3만여 곳 이상의 벤처 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며 전 세계 600곳의 투자 기관 및 120곳의 사모펀드 기관과 직접적인 거래를 해왔음.
◦ 업계 관계자는 “주로 과학기술 벤처기업, 벤처투자(VC)·사모펀드(PE)와 협력해 온 SVB의 파산은 과학기술 기업과 벤처 기업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았음.
- 그는 “SVB의 주요 고객은 미국 고객이지만 중국에 투자하는 달러 펀드 역시 SVB에 계좌를 개설한 상황이다”라며 “이번 리스크는 중국 본토 투자 시장에도 전이될 것이며, 달러 펀드의 중국 시장에 대한 적극성도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봄.
◦ 또 다른 관계자 역시 “SVB에 개별적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자금을 예치해 놓은 기관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중국 내 창업 투자 기관의 경우 한동안 미국 투자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봄.
◦ SVB의 파산으로 과거 SVB가 투자했던 중국 국내 펀드나 벤처 기업에도 여파가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됨.
- 업계 관계자는 “SVB가 유한책임투자자(LP)로 국내 펀드에 투자해왔는데, 보통은 3, 4번에 걸쳐 자금을 투자했다. 하지만 이번 파산으로 다음 투자가 무산됐다”라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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