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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신임 총리, 취임 후 첫 기자회견
2023-03-15
□ 3월 13일, 제14기 전인대 1차 회의 폐막 후 리창(李强) 신임 국무원(国务院)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졌음.
◦ 리창 총리는 새로운 정부의 업무 방점에 대해 “당과 정부의 모든 업무의 목표는 ‘인민의 행복’”이라면서 “△ 주택 △ 취업 △ 소득 △ 교육 △ 의료 △ 생태환경 등 인민이 관심을 갖는 사안과 관련해 인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올 한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 대해 “중국 경제 총량이 이미 120조 위안(약 2경 2,730조 원)을 돌파하면서 출발점 자체가 높아지고 올해 직면한 새로운 도전도 적지 않다”라며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함.
- 또 “‘안정 최우선(稳字当头), 안정 속 성장(稳中求进)’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 거시정책 △ 내수 확대 △ 개혁 혁신 △ 리스크 관리에 관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함.
◦ 민영경제 지원책과 관련해서는 “오랫동안 민영경제가 발달한 지역에서 일하면서 민영기업가와 교류할 기회가 많았다. 따라서 그들이 기대하는 것과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병행 발전(两个毫不动摇)’은 중국 기본 경제 제도의 중요한 일환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며, 민영경제의 발전 환경은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함.
◦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에 대해서는 “대외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외부 환경의 변화와 상관없이 견지해 나갈 것”이라며 “일례로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경우 코로나19에도 중단되지 않고 5회 연속 개최됐다. 작년에는 127개국의 2,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개방된 중국 시장은 각국 기업 발전에 큰 기회라는 점을 방증한다“라고 설명함.
◦ 공직사회에 대해서는 “모든 형식주의와 관료주의에 반대하며 공무원들이 창조적인 집행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면서 “엄격한 기준과 조치로 청렴한 정부를 만들 것이며 모든 부패에 무관용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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