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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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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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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민은행, 올해 첫 지준율 인하

2023-03-21

□ 중국 중앙은행이 2023년 들어 처음으로 전면적인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단행함. 

◦ 3월 17일 중국 중앙은행이 27일부터 지준율을 0.25%p 인하해 약 6,000억 위안(약 114조 원)의 중장기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힘. 

◦ 이번 지준율 인하는 전면적 인하로, 2022년 두 차례 지준율 인하 폭과 인하 폭이 동일함. 이미 5% 지준율을 집행한 일부 법인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타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지준율을 0.25%p 인하할 방침임.
- 시장에서는 0.25%p의 조정폭을 이어가는 것은 현재 상대적으로 낮은 지준율과 ‘안정 최우선, 안정 속 성장’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통화정책을 고려한 것으로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6,000억 위안의 중장기자금이 풀릴 것으로 분석함. 

◦ 주목할 점은 이번 예상치 못한 지준율 인하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임. 
- 금융기관의 경우, 최근 2년간 위안화 예금증가율이 크게 상승했고 최근에는 12.4%까지 육박해 은행의 부채압력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번 지준율 인하로 계속되는 자금조달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음.

◦ 기업의 경우, 지준율 인하로 금융기관의 대출 집행력이 높아지면 기업의 중장기 대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이와 관련해 중궈은행연구원(中国银行研究院) 연구원은 “금융기관이 중장기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 지준율 인하로 만기가 없는 유동성이 공급되면 금융기관이 중장기 대출을 실행해 기업자금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밝힘. 

◦ 부동산 시장의 경우, 앞서 누적된 수요가 방출된 후 3월 들어 중점 도시의 신규 잠재적 매수자가 다소 감소했으나 지준율 인하로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됨. 
- 천원징(陈文静) 중즈연구원(中指研究院) 시장연구총감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장 거래 감소세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해 거시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이 부동산 시장 안정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부동산 매수자와 기업의 합리적인 자금 수요를 지원해 시장 전망을 안정시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함.

◦ 둥시먀오(董希淼) 자오롄금융(招联金融) 수석연구원은 “이번 지준율 인하 후에도 중국 금융기관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7.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지준율이 추가로 인하될 수 있다. 아울러 중앙은행이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를 더 많이 사용해 경제 사회 발전 중점 분야와 취약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 더 정확하고 강력한 통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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