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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리튬 가격 인하... 자사 배터리 구매사에 적용
2023-03-22
□ 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 중국 기업인 CATL(宁德时代)이 리튬 가격 인하를 예고함.
◦ 장리(蒋理) CATL 부총경리(副总经理)는 회사가 리튬 이윤 반환 계획을 세우게 된 이유에 대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광산 자원에서 CATL이 폭리를 취하지 않고, 그 이윤을 전략적 장기 파트너 고객사와 공유하기 위함”이라는 답변을 내놓았음.
◦ CATL의 리튬 가격 인하 소식은 지난달 중순부터 들려오기 시작했음.
- CATL은 향후 3년 동안 배터리에 쓰이는 탄산리튬의 톤(t)당 가격을 20만 위안(약 3,799만 원)으로 낮출 계획임.
- CATL은 배터리 구매량의 80%를 자사 배터리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만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힘
- 현재 리오토(Li Auto·理想汽车), 니오(NIO·蔚来汽车), 화웨이(华为), 지커(Zeekr·极氪) 등 기업이 가격 인하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CATL은 리튬 가격 인하를 통해 자동차 업계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여 배터리 사업 부문을 공고히 하는 한편,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음.
- 지난 14일 베이징자동차그룹(北汽集团)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술 분야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이달 1일에는 국유기업인 이치자동차(一汽解放·FAW)와 제팡스다이(解放时代)신에너지기술유한공사를 설립함.
- 지난달에도 창안자동차(长安汽车)와 공동 출자하여 배터리 합자회사를 설립하였는데, CATL은 7억 6,500만 위안(약 1,452억 원)을 출자하여 51%의 지분을 확보함.
◦ 해외 기업과의 합작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
- 지난 2월 포드사는 CATL과 함께 35억 달러를 투자하여 미국 미시건주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힘.
- 해당 공장은 2026년 가동 예정으로 연간 40만 대 분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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