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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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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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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마잉주 前 타이완 총통 중국 방문... 타이완 전·현직 국가원수 중 최초

2023-03-22

□ 3월 20일, 타이완 총통부는 마잉주(马英九) 전 총통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힘. 

◦ 마잉주 전 총통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4월 7일까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데, 타이완의 전·현직 총통으로는 사상 최초로 중국 본토를 방문하는 것임. 

◦ 총통부 대변인은 마 전 총통의 출국 제한 기한이 만료되었다고 밝히며 제사를 올리기 위한 이번 방문을 존중하고 안전상의 조치 등 필요한 협조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이 타이완 해협과 인도 태평양에서 군사적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민감한 시기인 만큼 마 전 총통이 중국 방문 기간 전직 ‘국가 원수’로서 타이완의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힘. 

◦ 친중 성향 정당인 국민당의 주리룬(朱立伦) 주석은 양안 교류를 낙관하고 있으며 마 전 총통이 ‘중화민족’에 대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함. 

◦ 반면, 독립 성향의 민진당은 중국이 타이완에 대한 무력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시기에 전직 총통이 중국을 방문한다면 중국의 침략적 확장에 타이완이 양보하고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줄 수 있다고 비난함. 

◦ 마 전 총통의 방문 시점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미국 방문 기간과 겹치는 것을 두고 내년 초 예정된 타이완 총통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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