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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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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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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권업계 칼바람...실적 감소에 직원 월급도 줄여

2023-03-31

□ 중국 증권업계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함에 따라 직원들의 연봉이 덩달아 삭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자오상증권(招商证券)의 2022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영업이익은 192억 1,900만 위안(약 3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또 모회사에 귀속된 주주 순이익은 80억 7,200만 위안(약 1조 5,000억 원)으로 순자산 가중 평균 수익률이 7.54%로 집계됨. 
- 자오상증권은 “자본시장 내외부의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의 영향으로 증시가 곤두박질치고 채권시장의 리스크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업계 전반의 경영실적이 하락하고 있다”라고 밝힘.
 
◦ 2022년 자오상증권의 총영업지출은 104억 4,700만 위안(약 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9% 감소함. 
- 그중 업무 및 관리비는 86억 4,900만 위안(약 1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6% 감소했는데 이는 소득 감소로 인해 성과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임. 
- 2022년 연말 기준 회사 내 이사, 감사, 임원 등이 수령한 임금총액(세전)은 4,447만 2,500위안(약 84억 원)임.
- 2022년 자오상증권 직원의 임금총액은 59억 1,000만 위안(이사 및 임원 연봉 제외)이며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47만 3,300위안(약 9,000만 원)으로 2021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68만 7,100위안)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안신증권(安信证券)의 상황도 자오상증권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남. 
- 안신증권의 2022년 영업이익은 143억 5,800만 위안(약 2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했고, 매출총이익은 28억 2,800만 위안(약 5,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3%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6억 1,900만 위안(약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함. 
-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안신증권의 2022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0만 6,200위안(약 9,500만 원)으로 2021년 60만 4,100위안(약 1억 1,300만 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앞선 증권사들의 연봉 삭감은 모두 영업이익 감소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고 순이익 하락은 성과급 감소의 원인이 되어 평균 연봉 감소로 이어짐. 하지만 증권사의 직급별, 부서별 소득 차이가 큰 편이고 기본급과 성과급의 비율도 모두 상이해 평균 연봉 감소만으로 연봉 삭감을 논하기에는 한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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