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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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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포럼 개막...GVC 재편에 높은 관심 보여

2023-03-31

□ 2023년 보아오포럼 개막 첫날, 새로운 경제 이슈인 ‘공급망 안전’ 등에 관심이 집중됨.

◦ 개막 첫날 ‘산업망·공급망의 새로운 패러다임’ 세션을 배정한 것을 통해 공급망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음. 

◦ 세션에서는 4인의 기업가가 △ 중국 제조업의 동남아 이전 △ 산업망 분리 △ 기업의 다중 선택 등의 도전에 있어 기업이 몸소 체험한 변화와 대응 조치들을 발표함.  
- 량웨이터(梁维特) 보아오포럼 자문위원 겸 전(前) 마카오 정부 경재재정사 사장도 “글로벌화 과정에서 10년 전에는 기업들이 원가를 더 고려했다면 지금은 산업망 안전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와 국가 간 충돌 등으로 인해 기업이 공급망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게 됐다”라고 밝힘. 

◦ 공급망 이전 현상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과 신중한 태도가 공존함.
- 야오양(姚洋) 베이징대학(北京大学) 국가발전연구원 원장은 “10년, 20년 후에도 중국이 세계공장으로서의 지위를 지켜내고 가장 중요한 세계 제조업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까지 해외로 이전한 산업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산업들이다. 일부 노동집약형 기업이 해외로 이전하고 있지만, 이는 중국 산업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뜻으로 꼭 나쁜 일만은 아니다. 첨단기술 업계의 경우, 중국이 거대한 시장과 완비된 산업망을 갖추고 있어 중국을 완전히 떠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밝힘. 

◦ 공급망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망의 유연성을 향상하기 위해 벤 심펜도퍼(Ben Simpfendorfer) 올리버위맨(Oliver Wyman) 이사는 중국 소비자들이 중국에 투자하는 공급망에 투자하도록 지원하거나, 공급망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일부 생산시설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기타 시장으로 이전하는 ‘중국+1’ 전략을 구사하거나, 일부 전략적 주요 제조 단계를 본토로 다시 이전하는 3가지 전략을 제시함. 
- 그는 또 “다국적 기업의 경우 어떤 길을 선택함에 있어 유일한 답안이나 모델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구체적인 대응 전략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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