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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佛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EU 집행위원장도 방중
2023-04-07
□ 중국이 최근 활발한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함.
◦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성사된 것으로, 두 나라 정상은 작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한 지 5개월 만에 대면 회담을 가짐.
◦ 중국은 서방국 가운데 프랑스와 장기간 전략적 협력을 키워오고 있음.
- 코로나19 발발 이후에도 두 나라는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으며, 2021년에는 양국 교역액이 8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함.
◦ 마크롱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프랑스 재계와 문화계 인사로 꾸려진 대규모 사절단이 동행함.
- 추이훙젠(崔洪建)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유럽연구소장은 “두 나라 관계가 건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 기간 항공우주, 민간용 원자력, 농업·식품, 친환경 에너지, 기술혁신 등 신구(新舊) 협력 분야에서 새로운 소식이 들릴 것”으로 분석함.
◦ 한편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중국을 방문함.
- 중국과 EU는 올해로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을 맞았는데, 작년 양측의 상품무역 총액은 8,473억 달러로 전년보다 2.4% 증가하였음.
- 전문가들은 유럽 주요국의 정상과 EU 수장이 동시에 중국을 방문한 것은 그간의 외교적 관례를 타파한 것이라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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