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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다국적 기업에 있어 中 중요성 여전히 커”
2023-04-13
□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지역 분쟁 등으로 세계가 재편됨에 따라 다국적 기업들이 글로벌 업무를 조정하는 가운데 다국적 기업에 있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남.
◦ 맥킨지 글로벌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다국적 기업에 있어 중국의 중요성: 새로운 기회, 리스크, 배치(跨国公司的中国要务：新机遇、新风险、新布局)》라는 보고서에서 조나단 워첼(Jonathan Woetzel) 맥킨지 글로벌 연구원 연석 원장은 “과거 수십 년간 중국과 다국적 기업은 호혜 상생의 관계를 수립했다”라며 “현재 일부 다국적 기업이 중국 시장과의 관계를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만약 중국 시장의 기회를 포착하는 동시에 각 분야의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기 원한다면 다국적 기업은 중국에서의 전략을 재수립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힘.
◦ 조 응아이(Joe Ngai) 맥킨지 중국지역 주석은 “현재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가들이 성장 기회를 모색할 때 모두가 ‘중국 다음은 어디일까?’라는 의문을 갖는다”라며 “만약 당신이 현재 성장의 기회를 찾고 있다면 답은 매우 명확하다. 질문의 답은 여전히 ‘중국’에 있다”라고 밝힘.
◦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여전히 다국적 기업에 중요한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은 현재 글로벌 GDP의 18%를 차지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이고 EU 전체와 맞먹는 규모임.
-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중국 GDP가 2%씩 성장한다고 가정했을 때 2021년부터 2030년까지 GDP 증가분이 인도의 2021년 GDP 총량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함.
- 만약 연간 5%씩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같은 기간 중국의 GDP 증가분은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의 2021년 GDP 총량을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임.
◦ 이밖에 보고서는 재중국 다국적 기업들이 현지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밝힘.
- 2006년부터 2020년까지 다국적 기업의 재중국 기업 총수입 비율은 16%에서 10%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현지 기업의 점유율은 증가세를 기록함.
- 닉 량(Nick Leung) 맥킨지 글로벌 선임 이사 겸 파트너는 “중국 시장의 경쟁이 전에 없이 치열하다. 점점 더 많은 현지 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다국적 기업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국적 기업은 좀 더 과감하게 운영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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