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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협회, 내연차·전기차 번호판 통합 제안..전기차 특혜 사라지나
2023-04-13
□ 중국 자동차유통협회(中国汽车流通协会, CADA)의 자동차시장연구분회(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联会))가 올해 3월 전국 승용차 시장 분석을 통해 향후 신에너지차(NEV) 보유량이 빠르게 늘면서 신에너지차에 적용된 각종 정책적 혜택이 사라질 수밖에 없으며, 그간 일반 내연차와 다른 색깔로 분리되어 있었던 자동차 번호판도 결국 통합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은 현재 일반 내연차에는 녹색 번호판을, 전기차에는 남색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음.
- CADA는 장기적으로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교체 시 기존 번호판을 유지하더라도 문제가 없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한 녹색 번호판의 경우 남색 번호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함.
◦ 앞서 추이둥수(崔东树)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비서장이 각기 다른 색깔로 사용 중인 자동차 번호판을 통합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2년 이내에 자동차 번호판 색깔이 통합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 추이 비서장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에너지차 전용 번호판은 매우 차별적인 시스템으로 자동차 업계의 자연스러운 발전을 왜곡하고 있다”라면서 “녹색 번호판이 신에너지차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언급함.
◦ 주목할 만한 점은 전기차 전용 녹색 번호판에 관한 논의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임.
- 작년 12월 중국도시교통협회는 전기차 전용 녹색 번호판 제도를 폐지하고 모든 자동차에 남색 번호판을 사용하되, 신에너지차 전용 표시 문자를 별도로 표기하자고 제안함.
◦ 한편, 지난 2월 중국 국내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49만 6천 대로 전달보다 27.5% 증가하였으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5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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