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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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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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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위안화 국제화 성공하려면 글로벌 외환보유고 내 비중 늘어야”

2023-04-19

□ 중국이 자국 화폐인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입 결제나 금융 거래 등을 위안화로 진행하기 위해 중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나라가 점차 늘고 있음. 

◦ 지난 2월 초에는 브라질이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최초로 수출입 관련 결제에 위안화를 직접 사용하기로 하는 MOU를 중국과 체결함. 
-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난 이달 11일 중국 궁상은행(工商银行)이 중국과 브라질 간 첫 번째 위안화 결제 업무를 완료함. 

◦ 다만, 위안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도 달러를 중간통화로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님. 
- 러시아는 일찍이 2016년 중국과 위안화 결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나, 작년 4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양국 수출입에서 위안화가 결제 통화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함.   
- 중-러 간 위안화 직접 결제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 3월 이후 러시아가 자국의 외환보유고와 국부펀드 내에 위안화 비중을 늘렸기 때문임.  

◦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위안화의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임.
- 작년 4분기 기준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화 비중이 58.36%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 유로화(20.47%) △ 엔화(5.51%) △ 파운드화(4.95%) △ 위안화(2.69%) 순으로 나타남. 

◦ 중신증권(中信证券)의 한 전문가는 “현재 위안화의 국제화 수준은 초기 단계로 달러에 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면서 “향후 결제, 투자, 융자, 외환보유고 등 전방위적으로 위안화의 기능을 높일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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