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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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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3세대 농민공 “공장 취직보다 자유로운 서비스업 좋아요”

2023-05-08

□ 3세대 농민공의 주를 이루고 있는 링링허우(2000년 이후 출생자)들은 식당 종업원, 택배기사, 배달원, 중국판 우버 디디(滴滴) 기사 등 서비스업 일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3세대 농민공들이 서비스업 일자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업무가 자유롭고, 수월하며, 수입을 일당이나 주급 등으로 정산받을 수 있기 때문임. 
- 이와 관련해 레이왕훙(雷望紅) 중난대학(中南大學) 공공관리학원(公共管理學院) 강사는 “3세대 농민공들은 일반적으로 공장 취업을 원치 않는다. 긴 노동시간, 자유롭지 못한 업무, 서비스업보다 낮은 수입 때문이다. 기업 조사에서도 젊은이들이 공장 업무가 고되고, 자유롭지 않으며, 임금이 낮다는 이유로 공장 일, 특히 야근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이들은 자신의 미래나 가정을 꾸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힘.

◦ 레이왕훙 강사는 1·2·3세대 농민공의 특성에 대해 “1세대 농민공은 저축, 결혼, 지역공동체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2세대는 저축보다는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어느 정도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었으며,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도시화에 대한 염원이 있어 부모의 지원을 받아 도시에 정착하고자 했다. 하지만 3세대는 오로지 소비만 하고, 결혼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고, 부모의 경제적 지원에만 의존하며 농촌이 아닌 도시에서 거주하길 원한다”라고 분석함.

◦ 레이왕훙 강사는 “대다수의 청년이 서비스업에 재직하고 있어 중국 공업은 현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은 내우외환의 압력으로 산업 구조전환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는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고, 생산기술과 관리 경험이 있는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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