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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특수 못 누린 부동산 시장
2023-05-10
□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 동안 관광업은 특수를 누린 반면,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잠잠했던 것으로 나타남.
◦ 노동절 연휴 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 3년간 억눌렸던 관광시장 분위기가 살아남.
- 중국 국내 관광객은 2억 7,4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3% 증가했음.
- 중국 국내 관광 수입은 1,480억 5,600만 위안(약 2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9% 증가함. 2019년 같은 기간의 100.66% 수준임.
◦ 이에 비해 부동산 시장은 잠잠했음. 노동절 연휴 기간 부동산 시장 열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뜨거워지긴 했으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격차가 큰 편임.
- 중즈연구원(中指研究院)에 따르면, 2023년 노동절 연휴 기간 대표 도시들의 부동산 거래량이 2022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음. 하지만 코로나 유행 직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는 20% 감소함.
◦ 관룽쉐(关荣雪) 주거자오팡데이터연구센터(诸葛找房数据研究中心) 선임 애널리스트는 “잇따른 부동산 호재 소식으로 부동산 시장 거래가 회복됐다. 이는 올해 노동절 부동산 거래 반등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했다”라고 분석함.
◦ 멍신쩡(孟新增) 중즈연구원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기 전까지 수요 증대를 위한 정책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1선 도시의 경우, 지역별로 정책이 미세하게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2선 도시의 경우, 규제 완화가 계속될 것이며 핵심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는 규제책이 계속해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어쩌면 시장 신뢰도와 기대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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