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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CPI 동기비 0.1% 상승... PPI 3.6% 하락
2023-05-15
□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는 3.6% 하락함.
◦ 4월 11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발표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함.
◦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도시사(城市司) 수석 통계사는 “4월 식품 가격이 전월 대비 1.0% 하락하면서 CPI를 약 0.19%p 끌어내렸다. 그중 채소와 과일이 대량으로 시장에 공급되면서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6.1%, 0.7% 떨어졌다. 또 돼지고기 생산 능력이 충분한 데다가 돼지고기 수요가 적은 비수기를 맞아 돼지고기 가격은 전월 대비 3.8% 하락했다”라고 설명함.
- 비식품 가격에 대해 “5월 노동절(劳动节) 연휴에 따른 외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 차량 렌트 △ 항공권 △ 숙박 △ 관광 등 가격이 모두 상승했으며, 국제유가 변동으로 중국 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1.7% 하락했다”라고 덧붙임.
◦ 원빈(温彬)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 경제학자는 “노동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분출된 관광 수요와 식품‧에너지의 영향을 제외한 핵심 CPI 중 △ 내구소비재 △ 통신 수단 △ 교통수단 등 가격이 모두 다소 약세를 보였다. 이는 내수와 소비가 한층 공고해져야 함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함.
◦ 4월 PPI는 국내외 시장 수요 위축, 전년 동기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함.
◦ 향후 CPI 흐름에 대해 원빈 수석 경제학자는 “△ 식품 가격의 안정 △ 수입형 인플레이션 압력 약세 유지 △ 핵심 CPI의 더딘 반등세 △ 기저효과 약화 등으로 하반기에도 CPI가 낮은 수치를 유지할 것이다. 상반기 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0.8%, 하반기에는 1.3% 전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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