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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성 정부 최초로 ‘엄마 일자리’ 모델 도입 예정
2023-05-18
□ 최근 중국 광둥성(广东省) 정부가《‘엄마 일자리’ 모델을 통한 여성의 취업 촉진에 관한 시행 의견(关于推行“妈妈岗”就业模式促进妇女就业的实施意见)》의 의견수렴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성 전역에서 여성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엄마 일자리’ 모델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광둥성은 성급 정부 차원으로는 최초로 ‘엄마 일자리’ 모델을 도입하는 지역이 됨.
- ‘엄마 일자리’란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여성을 위해 마련된 일자리 모델임. 광둥성은 해당 문건에서 ‘엄마 일자리’란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돌봐야 하는 법정 노동 연령의 여성을 채용하는 모델로서, 근무 시간 등이 상대적으로 유연해서 일과 육아의 병행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뜻한다고 밝힘.
- 중국 정부가 2021년 세 자녀 출산까지 허용하는 출산 정책을 도입한 이후 육아 친화적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광둥성 외에도 이미 ‘엄마 일자리’ 모델을 도입한 지역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우한시(武汉市, 쓰촨성), 어메이산시(峨眉山市, 쓰촨성), 중산시(中山市, 광둥성) 등 지역의 정부와 현지 기업들은 ‘엄마 일자리’ 모델을 통해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
- 중산시는 작년 8월 ‘엄마 일자리’ 모델을 통해 △ 제조업 △ 가사 서비스 △ 소매업 △ 은행보험업 등 고용주가 ‘엄마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중대형 기업에도 전문 기술직과 관리직에 ‘엄마 일자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엄마 일자리’ 모델의 장기적 시행 가능성은 유연한 근로 방식이 기업의 업무 효율 제고와 부담 경감에 효과가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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