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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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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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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이크론 제재 현실화...중국 업계에선 삼성·SK하이닉스로 대체 가능성

2023-05-29

□ 5월 21일, 중국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网络安全审查办公室)이 미국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Micron)이 중국에 판매 중인 제품에 대한 인터넷 안전 심사 결과를 발표함. 

◦ CAC는 조사 결과 마이크론의 제품에 비교적 심각한 온라인 보안 문제 우려가 있고, 중국의 핵심 정보 기반시설의 공급망에 중대한 안전 위험을 초래하여 중국의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힘. 
- 이에 마이크론의 제품은 인터넷 보안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였으며, 중국의 ‘인터넷보안법’에 따라 중국의 핵심적 정보 기반 시설 운영자는 마이크론의 제품 조달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힘. 

◦ 중국은 2021년 제정된 ‘핵심 정보 기반 시설 안전 보호 조례’에서 △ 공공 통신 및 정보 서비스 △ 에너지 △ 교통 △ 수리(水利) △ 금융 △ 공공 서비스 △ 전자 행정 △ 국방 기술 공업 등 분야 외에도 운영상의 기능 훼손이나 데이터 유출 시 국가 안보와 민생, 공공 이익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인터넷 시설 및 정보 시스템을 ‘핵심적 정보 기반 시설’로 규정하고 있음. 

◦ 마이크론 측은 CAC로부터 심사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해당 결과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대응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중국 관계 부처와 계속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힘. 
- 중국의 업계 관계자들은 업계에서 삼성, SK하이닉스 등 한국 업체의 메모리 제품을 조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중국 국내 업체의 대체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함. 

◦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심사로 중국에서의 제품 판매가 막힌 마이크론이 회사 내에 중화권 총경리(총괄직)직을 신설하고, 그간 DRAM의 패키징 및 테스트 부문을 이끌던 우밍샤(吴明霞) 부총재가 중화권 총경리를 겸임하게 되었다는 것임. 
- 마이크론은 이번 인사이동에 대해 중국 현지에서의 기술 생태계와 기업 운영 및 중국 지역의 이해관계자에 대한 약속 이행을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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