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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분기 거시 부채율 8.6% 상승...가계 부채율 상승세도
2023-05-31
□ 중국 국가금융발전실험실(NIFD)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중국의 거시 레버리지 비율(부채율)이 작년 말보다 8.6%포인트 상승한 281.8%를 기록했다고 밝힘.
◦ 중국의 거시 부채율 상승은 경제 성장률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함.
- 1분기 중국의 명목 GDP는 동기 대비 5.0% 성장하였으나, 같은 기간 총통화량(M2)은 동기 대비 12.7% 증가하였으며, 사회 총채무 규모도 10.1% 증가함.
- NIFD는 최근 몇 년간 명목 GDP 증가율이 채무 증가율보다 높았던 적이 거의 없었다면서, 이를 중국의 거시 부채율이 증가세를 유지하게 된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함.
◦ 금융업을 제외한 기업의 1분기 부채율은 6.1% 상승한 16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상승 폭도 가장 컸음.
- 가계부채율도 63.3%로 1.4%포인트 오르면서 2020년 4분기 이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함.
◦ 보고서는 전자기기, 자동차 구매, 각종 비용 지불을 위한 대출이 늘어나면서 가계부채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함.
- 신용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가계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가계부채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함.
◦ 금융업을 제외한 기업의 부채율은 이미 2020년 2분기 고점을 지나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함.
- 보고서는 대출 규제 완화가 가장 주요한 원인이지만, 상승한 부채율이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통화정책의 효과가 크지 않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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