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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등 외국 CEO 잇달아 중국 방문
2023-06-05
□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한 해외기업 CEO들이 중국을 잇따라 방문함.
◦ 5월 31일 머스크는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부장과 회담을 가짐. 양측은 신에너지차와 스마트 커넥티드 카 발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함.
- 같은날 왕원타오(王文涛) 상무부 부장도 머스크와 회담을 가짐. 이들은 중·미 경제통상 협력, 테슬라의 중국 내 사업 계획 등 의제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음. 머스크는 중국에 대한 믿음이 충만하며 앞으로도 호혜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고 밝힘.
◦ 바이밍(白明) 상무부연구원학위위원회(商务部研究院学会委员会) 위원은 “미국이 탈중국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미국 첨단 제조업을 대표하는 머스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제조업의 탈중국을 부정하는 것이며 미국 정부의 행보가 결코 미국 산업계의 생각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함.
◦ 얼마 전 상하이에서 열린 모건스탠리 제19회 글로벌 중국 포럼에서는 스타벅스 등 다수의 미국 기업 CEO 들이 출석했으며, 이보다 앞선 시기에 팀 쿡 애플 CEO, 메리 바라 미국 GM CEO 등 기업 총수들이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음.
- 3월 하순에는 왕원타오 부장이 네슬레, BMW, 벤츠 등 10여개 외국 기업 총수들을 만났음. 외국 기업 총수들의 연이은 중국 방문은 이들의 중국 시장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갖고 있음을 보여줌.
◦ 해외기업 CEO의 중국에 대한 투자 의지도 확고함. 스타벅스 CEO는 2025년 중국에 9,000개 지점을 오픈할 것이라는 목표를 정함. 또한 대중국 투자를 지속해 중국을 스타벅스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힘.
◦ 한편, 적지 않은 외국 기업 CEO들이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음.
- 롤랜드 부시 독일 지멘스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 역시 “중국 시장은 그 어떤 시장으로도 대체할 수 없으며 중국 시장과의 디커플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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