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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를 책임질 양로산업
2023-06-13
□ 중국 사회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양로 산업이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점이 될 것으로 전망됨.
◦ 6월 9일 개최된 제14회 루자주이포럼(陆家嘴论坛)에서 ‘양로 금융의 기회와 책임’이라는 주제로 제5차 전체회의가 열림.
- 바이타오(白涛) 중국생명보험(中国人寿·차이나라이프) 회장은 “양로 산업은 △ 금융 △ 부동산 △ 의료 △ 약품 △ 문화 △ 엔터테인먼트 등 다수 분야를 넘나드는 산업으로 강력한 성장 견인 효과가 있으며 미래 경제의 새로운 성장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 현재 중국의 양로금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선진국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임.
- 이에 대해 예하이성(叶海生) 국민양로보험(国民养老保险) 회장은 “중국의 양로금 비축 규모는 유럽과 미국, G20 국가에 비해 적은 편이다. 양로보험의 제1(공공양로금)‧2(기업연금, 직업연금)‧3 기둥(양로보험)의 발전이 불균형하기 때문이다. 가계의 저축액이 양로금으로 전환되도록 돕고 전문기관이 이를 운용함으로써 수익성과 안전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함.
◦ 한편, 작년 11월 개인양로금 제도가 정식으로 가동됨.
- 전문가들은 개인양로금 제도 시행으로 양로 산업의 자본시장 규모가 커지고 회복 탄력성이 높아질 것이며 성숙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봄.
- 현재까지 개설된 양로금 계좌는 3,700만 개가 넘지만 계좌에 자금을 예치한 고객은 1,000만 명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전문가들은 “개인양로금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양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리스크와 연령에 맞는 맞춤형 상품 설계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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