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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中 부동산 시장 ‘뜨뜻미지근’...주택 공급량 부족
2023-06-15
□ 6월 신규 주택 공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 부동산 컨설팅 전문업체 커얼루이(克而瑞) 산하 CRIC연구센터에 따르면, 6월 전국 27개 중점 도시의 상품주택 신규 공급 면적은 1,214만 제곱미터(㎡)로 전월 대비 9% 소폭 증가했으며 작년보다 36% 급감함.
◦ 연내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달 부동산 기업이 공급량을 늘렸지만, 증가율이 매우 제한적이었고, 규모도 적었음.
- 작년 같은 기간은 물론 올 고점을 기록했던 올 3~4월과도 큰 차이가 남.
- 시장 회복 모멘텀이 약해져 판촉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졌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음.
◦ 1선 도시의 경우 광저우(广州)와 선전(深圳)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으나,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는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갔음.
- 특히 선전은 앞으로 13개 주택 단지의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그중 진디환완청(金地环湾城) 등 공급 면적이 10만㎡에 달하는 주택이 있어 공급 규모가 연내 최대를 기록할 전망임.
◦ 18개 2선 도시의 주택 공급 면적은 937만㎡로 전월 대비 8%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감소함.
- 5개 3선 도시의 주택 공급 면적은 49만㎡에 그쳤으며, 전년과 전월 대비 각각 71%, 27% 감소함.
◦ 6월 핵심 지역 주요 도심구의 주택 공급 면적이 전체 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달했으며, 근교 지역의 주택 공급 비중은 30%로 집계됨.
- 판매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원교 지역의 주택 공급 비중은 18%에 불과했음.
◦ 업계에서는 중대한 정책적 호재가 없다면 6월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뜨뜻미지근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봄.
- 또 거래량의 경우 전월 대비 다소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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