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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 탄소 거래소 10주년 맞아...유연한 제도 설계로 거래 활성화 유도
2023-06-21
□ 2013년 6월 출범한 선전 탄소배출권거래소(이하 ‘선전 탄소 거래소’)가 10주년을 맞이함.
◦ 중국은 2011년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사업 도시로 △ 베이징(北京) △ 톈진(天津) △ 상하이(上海) △ 충칭(重庆) △ 후베이(湖北) △ 광둥(广东) △ 선전(深圳) 등 7개 성시(省市)를 선정하였는데, 이후 2013년 6월 선전시가 시범 지역 가운데 최초로 탄소배출권 거래를 개시함.
- 이후 지난 10년 동안 선전 탄소 거래소의 누적 거래량은 1억 톤(t)을 넘었으며, 누적 거래액도 20억 위안(약 3,590억 원)을 기록함.
◦ 선전 탄소배출권거래소는 중국 내에서도 최초로 외국인의 투자와 거래를 허용하고 있으며, 연평균 거래 유동비율이 20%를 넘어 9년 연속 중국 내 1위를 기록하고 있음.
- 2022년에는 거래액이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여 2억 4,700만 위안(약 443억 원)을 기록함.
◦ 전문가들은 선전 탄소배출권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유연한 제도를 꼽음.
- 선전시는 제조업의 경우 생산량의 변동성이나 제품의 이질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업별 연간 생산 부가가치에 따라 각기 다른 탄소 배출 기준을 적용하여 탄소 배출량을 할당함.
- 이를 통해 제품의 이질성이 높은 제조업 분야의 제품에 대해 정량적 표준을 적용하면서도 도시 차원의 탄소배출량 관리목표에 부합하는 배출권할당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었음.
◦ 류양(刘洋) 선전 배출거래소 총경리는 “지난 10년 동안 탄소배출 거래시장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기업은 소수였고 오히려 대부분 기업이 거래시장을 통해 수익을 냈다”라면서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한 기업의 72%가 수익을 냈고, 이런 부분은 기업이 탄소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배출 감축 의무를 이행하는 데에 있어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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