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선장 바뀐 알리바바,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

2023-06-22

□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수장이 또 한차례 바뀜. 

◦ 지난 20일 알리바바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알리바바홀딩스그룹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장융(张勇) 의장이 9월 10일부로 알리바바홀딩스그룹의 이사회 의장 겸 CEO직을 사임할 예정이라고 함. 
- 이에 따라 이사회 의장직은 차이충신(蔡崇信)이, CEO는 우융밍(吴泳铭)이 맡게 됨.  

◦ 장융 의장이 사임하고 차이충신, 우융밍이 그룹의 수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알리바바의 공동창업자들이 요직으로 복귀하게 됨. 
- 2007년 전문경영인의 신분으로 알리바바에 입사한 장융과는 달리 차이충신은 창립 초기인 1999년부터 함께 해왔으며, 우융밍 또한 알리바바의 파트너이자 공동창업자 중 한 명임.

◦ 알리바바가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장들이 다시 핵심 요직으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지난달 퇴임했던 마윈 회장이 임원회의를 소집해 “현재 알리바바가 직면해 있는 환경에 변화가 생기고 있고 앞으로는 티몰이 아닌 타오바오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알리바바 전자상거래가 타오바오로 복귀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음. 
-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 알리바바에 대적할만한 경쟁자가 없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알리바바의 ‘1+6+N’ 조직 개편에는 각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분명한 의도가 엿보임. - 이러한 상황에서 잘 싸울 수 있는 인재가 필요했던 알리바바는 결국 창립멤버인 노장들을 각 그룹과 홀딩스 그룹으로 복귀시킨 것임.

◦ 차이충신과 우융밍을 선택했다는 것은 알리바바가 또 다른 키워드인 ‘투자’에도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줌. 
- 이사회 의장과 CEO로 내정된 차이충신과 우융밍은 투자 경험이 풍부함. 
- 알리바바그룹은 임명 당시 차이충신과 우융밍이 다년간의 투자 및 기업 육성 경험이 있고 남다른 경쟁력을 지닌 수많은 과학기술 혁신 제품과 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했다고 밝힌 바 있음. 

◦ 앞으로 각 사업의 자원은 물론 그룹과 지주회사 간의 관계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차이충신과 우융밍 내정자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임. 
-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었던 두 사람이 새로운 직위에서 알리바바그룹과 각 사업그룹에 충분한 영향력과 호소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 두 사람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