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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반도체장비 수출통제...중국의 해법은?
2023-07-04
□ 네덜란드가 반도체 장비의 대중 수출을 제한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중국 기업들이 자체적인 반도체 연구‧개발(R&D)에 더 많은 힘을 쏟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네덜란드 정부가 일부 노광장비 등 반도체 관련 제품을 수출 관리 규제 대상에 포함함.
- 중국 정부는 몇 개월 동안 네덜란드와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해 다층적이고 여러 차례 소통과 협상을 함.
◦ 네덜란드가 발표한 수출 제한 조치는 오는 9월 1일부터 효력을 가짐.
- 네덜란드 노광장비 업체 ASML에 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 노광장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가장 핵심적인 공정에 사용됨.
-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포함한 웨이퍼 위탁생산(OEM) 업체들은 모두 외부에서 노광장비를 구매해야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됨.
- 노광장비 시장에서 ASML의 점유율은 80% 이상이며, 지난해 ASML 매출 중 중국 시장의 비중은 15%를 차지함.
◦ ASML은 자사의 ‘TWINSCANNXT:2000i’와 후속 모델이 통제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함.
- 리커이(李科奕) 위안허반도체과기유한공사(元禾半导体科技有限公司) 수석 전문가는 “ASML의 20000i와 이후 출시된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로 생산되는 반도체는 주로 △ MCU △ 센서 △ 차량용 SoC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과거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의 영향이 △ 첨단 컴퓨팅 △ 인공지능 △ 스마트폰 등 분야에 국한됐다면, 네덜란드의 이번 조치는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는데 해당 분야는 중국 반도체 설계 업체와 일부 반도체 생산업체가 현재 진전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함.
◦ 올해 쿤산(昆山)은 상하이마이크로전자(SMEE, 上海微电子)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중국의 첫 국산 노광장비를 인도받음.
- SMEE는 노광장비를 생산라인에 도입했음. 향후 국산 반도체의 자급률을 끌어올려 수입 의존도를 낮출 계획임.
◦ 샹리강(项立刚) 중국정보소비촉진연맹(信息消费联盟) 이사장은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로 중국 내부적으로 반도체 국산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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