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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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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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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재무장관 방중

2023-07-05

□ 7월 3일 중국 재정부(财政部)가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양측의 합의를 거쳐 옐런 미 재무장관이 6~9일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 올 6월 중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 이어 또 한차례 미 고위관리가 중국을 방문할 예정임.
- 옐런 재무장관은 미연준 10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수장이자 1789년 미 재무부 설립 이후 최초의 여성 장관으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됨. 
- 옐런 장관은 13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미중 간 디커플링에 반대하며 “대중 경제 관계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미국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힘. 

◦ 이번 방중 기간 미중 양측은 미국 국채와 미국의 금융 제재, 즉 중국이 미 국채를 계속 보유할 것인지, 미국이 신규 발행하는 국채를 중국이 매입할 것인지,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자산을 확보할 것인지에 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임. 

◦ 최근 미 부채 규모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 
- 지난달 16일 뉴욕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미 부채가 처음으로 32조 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당초 예상보다 9년 앞당겨진 것이라고 함.
- 또 6월 28일 미국 의회예산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부채 비중이 향후 30년간 계속 증가해 2053년 회계연도에는 사상 최대치인 18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미 국채를 매도하면 미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됨. 

◦ 바이밍(白明) 중국 상무부 연구원(商务部研究院) 학위위원회 위원은 “중국은 미국이 대중국 관세 부과를 아직 취소하지 않았다는 것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이번 옐런 장관의 방중 기간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다”라고 밝힘. 

◦ 메이신위(梅新育)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소 연구원은 “옐런 장관이 중국에 원하는 것이 많은 반면 중국이 옐런 장관에게 원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중국은 약속한 것에 대해 이행을 보장할 수 있지만 미국은 현재 최종 결정권자가 없는 것처럼 보여 누가 말했든 관련 약속을 이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중국은 옐런 장관의 방중이 대화에서만 그치지 않고 양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제에 대해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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