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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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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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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런민은행 “부동산·환율·물가 정책의 핵심은 안정성 유지”

2023-07-18

□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이 이달 14일 열린 상반기 금융 통계 현황 브리핑에서 부동산, 환율, 인플레이션, 통화 등 주요 금융 관련 현황과 향후 정책 관리 방향에 대해 소개함. 

◦ 런민은행은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의 수급 관계가 크게 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과거 시장이 과열 상태에 놓였을 때 내놓았던 정책들을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힘.
- 금융기관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대출우대금리(LPR)의 경우, 5년물 LPR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부동산 계약에서 약정한 금리 추가 폭은 계약 기간 내에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 집행된 기존의 대출 금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음. 
- 런민은행은 상업은행과 대출 차입자가 협상을 통해 계약 약정을 변경하도록 권장하거나 신규 대출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힘. 

◦ 위안화 환율은 현재 다소 평가절하하기는 했으나 기본 펀더멘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평가하고, 향후 환율 전망을 관리하기 위해 다각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힘. 
- 런민은행은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수준에 기본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정책적 목표라고 밝힘. 
- 또한 최근 수차례 대외적 충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충분한 정책적 도구를 확보했다고 밝힘. 

◦ 한편, 중국의 물가도 대외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함. 
- 지난 몇 개월 동안 중국의 물가가 떨어지기는 했으나 디플레이션(전반적 물가 수준이 장기간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 적은 없었다고 밝힘. 
-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동기 대비 상승 폭이 올해 들어 변동성을 거치며 하락했고 7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수도 있지만, 이는 수요 회복의 지연과 작년의 기저 효과에 따라 발생하는 단계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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