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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와 패션업체 쉬인, 미국에서 쌍방 고소전
2023-07-19
□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테무(TEMU)가 중국의 패션 업체인 쉬인(Shein)의 소매업체의 납품을 제한한 행위는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보스턴 법원에 쉬인을 고소함.
◦ 두 기업의 고소전은 작년 12월 쉬인이 테무를 일리노이주 법원에 고소하면서 시작됨.
- 당시 쉬인은 테무가 인플루언서를 이용하여 자사를 폄훼하는 여론을 형성하는 한편, 자사의 이름을 교묘하게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쉬인과 테무를 같은 기업인 것처럼 오인하게 하여 결국 테무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함.
◦ 쉬인은 중국판 유니클로로 평가받는 패스트 패션 업체로 2008년 중국에 설립된 이후 2017년 미국 시장에 진출하였음.
- 공급망의 상당 부분을 중국 현지의 제조사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제 물류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테무는 중국 3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둬둬(多多·PDD)가 해외 시장을 겨냥하여 지난해 9월 오픈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더 낮은 가격’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 미국 데이터 기관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자들이 쉬인보다 테무에서 20%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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