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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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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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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對 선전, 자동차 메이커 산업 승자는?

2023-07-20

□ 최근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이 ‘스마트 전기차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잰걸음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 

◦ 신에너지차하면 테슬라와 BYD(比亚迪)를 빼놓을 수 없음.
- 두 기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 규모가 100만 대에 도달했으며 수익을 내고 있음. 
- 상하이 린강(临港)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은 중국에서 처음 외국인이 소유한 완성차 제조 공장이자 테슬라의 세계 최대 생산 공장임. 
- 선전 핑산(坪山)에 본사를 두고 있는 BYD는 중국 본토 기업으로, 신에너지차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으로 거듭남. 

◦ 상하이와 선전은 유사한 점이 매우 많음. 
- 자동차 분야에서 두 도시는 연간, 월간 신에너지차 침투율 1, 2위를 다투고 있고, 두 도시 모두 외향형 경제발전모델을 채택하였고 항만 대외무역에 의존해 발전해왔음.
- 이밖에 두 도시에 모두 자본시장에 직접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증권거래소가 있음. 

◦ 상하이는 판매량과 보유량, 침투율에서 중국 1위는 물론 전 세계 1위 도시를 차지함. 
- 2022년 상하이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3만 5,000대로 중국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함. 
- 시 전체 신에너지차 보유량은 94만 5,000대로 전 세계 1위임. 
- 상하이의 신에너지차 침투율은 45%를 돌파해 판매되고 있는 신차 2대 중 한 대는 신에너지차인 것으로 나타남.  

◦ 상하이가 신에너지차 생산, 판매가 모두 왕성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과감한 지원 정책이 있었기 때문임. 
-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상하이는 총 374개의 신에너지차 산업 관련 정책을 발표함. 

◦ 다음으로는 테슬라가 신에너지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탰기 때문임. 
- 테슬라 상하이 슈퍼팩토리는 현재 95%의 부품을 현지화해 360개의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했고, 지금까지 총 7,000억 위안(약 122조 6,000억 원)의 누적 주문액을 달성함. 
- 또 60개의 중국 공급업체가 성공적으로 테슬라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옴.

◦ 신에너지 시대에 선전은 자동차 도시로 거듭나고자 총 50억 위안(약 8,755억 5,000만 원)을 투자해 선산(深汕) 어부현(鹅埠镇)에 부지 면적 9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BYD 1기 슈퍼팩토리를 조성함. 
- BYD측은 “BYD는 선산에서 신에너지차 핵심 부품을 만들고 있다. 이는 선전 완성차 프로젝트를 보강하는 동시에 선산 협력구 자체의 자동차 산업망 집적에도 매우 큰 견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힘. 

◦ 선전의 신에너지 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선전에 정착했기 때문임. 
- 이는 선전이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과 다양한 금융 투자 기관을 통해 혁신 창업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힘써왔기 때문임. 
- 이밖에 잘 갖춰진 충전 인프라와 도시 인구의 저연령화 등으로 신에너지차 수용도가 높은 것도 선전의 강점 중 하나임.

◦ 상하이와 선전은 모두 신에너지의 산업 기반을 기점으로 스마트화 기술 고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완전하고 현대화된 에너지 시스템을 만들고 있음. 
- 두 도시는 기본적인 자질과 발전 경로가 다르지만 ‘스마트 커넥티드카의 도시’라는 최종 목표에서 서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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