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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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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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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약재 가격 폭등

2023-07-28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중의약재 가격 상승 기대감에 일부 유휴 자금이 중의약재 분야에 쏠리면서 중의약재 가격이 최고조에 달함. 

◦ 과거 6~7월은 일반적으로 약재 시장 비수기였으나 올해는 평소와 전혀 다른 양상을 띰. 
- 올해 약재 시장의 가격 인상은 상식을 벗어난 수준임. 
- 5월 8일 1근에 60~70위안(약 1만 2,500원) 정도였던 당귀가격이 현재는 200위안(약 3만 6,000원)으로 4~5배 인상됨.

◦ 다수의 중의사도 “환자들에게 약을 처방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토로함.
- 올 상반기 비·위장을 조절해주는 백출과 해열 및 해독 작용을 하는 황련 등 다수의 중의약재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함. 
- 중야오차이톈디왕(中药材天地网)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6월 28일 기준 중의약재 종합 200지수는 3,567.95포인트로 5월 28일에 비해 9.89%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35.7%나 상승함. 

◦ 자하이빈(贾海彬) 중캉커지(中康科技) 중의약 빅데이터센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의약재는 일반적으로 3월에 성수기였다가 6월 이후로는 비수기에 돌입한다. 현재 가격이 이미 최고점에 달해 이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더 오른다면 가격만 형성되고 살 사람은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함.  

◦ 이번 가격 인상에서 미들스트림 제약회사가 압박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남.
- 한쪽에서는 제품 집중구매로 인해 가격 압박을 받고 있고, 또 다른 쪽에서는 지속되는 업스트림 가격 인상 압력으로 중간에 끼어있는 중의약 기업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심각한 가격 인상 문제를 인지한 일부 대규모 중의약 공장들은 자체적으로 원료 공급 기지 구축에 돌입함. 
- 하지만 2,500여 개 중의약 기업 가운데 70여 개의 상장사들과 일부 비상장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은 원료 공급 기지를 구축할 역량을 갖추지 못함. 

◦ 이번 중의약재 가격 상승의 원인과 관련해 선융(申勇) 중국중약협회(中国中药协会) 부비서장은 “원료 공급량이 코로나19 이전인 3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중의약 원료의 80%는 농산물인데 지난 3년간 일부 지역이 방역 정책 통제의 영향을 받았고 일부는 홍수 등 자연재해로 중의약 원료 전반의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이 인상된 것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코로나19 때 중의약이 좋은 효과가 있어 중의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국가정책의 지원이 더해져 시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가격이 계속 상승했고 상승률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부 투기 세력이 부족한 제품을 사재기한 원인도 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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