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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제조업 지수 49.3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서비스업·건설업은 하락
2023-08-02
□ 7월 31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PMI)는 49.3으로 6월(49)보다 상승함.
◦ 장리췬(张立群) 중국물류정보센터(中国物流信息中心) 특임 분석가는 “PMI 지수가 7월에도 소폭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중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 더욱 축적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라면서 “PMI 가운데 △ 생산 경영활동 전망지수 △ 구매량 지수 △ 원자재 재고 지수 등 항목도 모두 상승하여 기업의 생산 및 경영 심리가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라고 분석함.
◦ 제조업 부문의 PMI가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한 가운데, 조사 대상 업종 21개 중에서 확장구간에 놓인 업종도 10개로 전월보다 2개 늘어남.
- 업종별로는 △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 △ 화학섬유 및 플라스틱제품 △ 전용 설비 △ 철도·선박·항공우주 설비 △ 컴퓨터 범용 전자 설비 등 업종의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 지수 모두 임계점보다 높아 생산 및 수요 모두 확장세를 유지함.
- 원타오(文韬) 중국물류정보센터 분석가는 “중국 국내 시장의 수요는 회복하고 있으나 해외 수요는 여전히 위축하고 있다”라면서 “업종별 시장 수요가 각기 다른 상황에서 석유가공업종의 수요가 확장되는 시기가 오고 있고, 철강과 비철금속 가공 업계 전망도 좋아 시장 전반의 수요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분석함.
◦ 한편, 서비스업과 건설업 부문의 경영활동 지수는 모두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원빈(温彬)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경제학자는 인프라 건설 부문의 증가율이 둔화하고 부동산 시장에 축적된 위축 요인으로 인해 건축업의 경기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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