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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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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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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수 자동차 기업, 가격 인하 결정...하반기 가격 전쟁 재시동

2023-08-11

□ 2023년 1~6월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1,323만 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함. 

◦ 8월 들어 다수의 자동차 기업이 공식 가격 인하와 신차 할인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가격 인하 전쟁에 뛰어들며 20여 종의 차량 가격이 5만 위안(약 911만 3,000원)에서 30만 위안(약 5,500만 원)까지 인하됨.
- 8월 들어 가격 인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상치폭스바겐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9종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함. 
- 치루이신에너지(奇瑞新能源)도 공식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치루이신에너지 산하의 샤오마이(小蚂蚁), 우제프로(无界Pro), QQ빙치린(QQ冰淇淋) 모델을 구매할 경우 현금으로 최대 1만 위안(약 18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함. 
- 가격 인하 압박 속에서 창청자동차(长城汽车) 산하 오라(欧拉·ORA)도 최근 한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여러 종의 차종을 대폭 할인하고 있고, 현금으로 최대 3만 위안(약 546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장슈양(张秀阳) 중국 승용차산업연맹(中国乘用车产业联盟) 사무총장은 “연초 테슬라가 가격을 인하하면서 다른 자동차 기업도 가격 경쟁을 하게 되었고, 3월 후베이(湖北)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차량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자 전국적으로 판매촉진의 붐이 일었다. 여기에 내연차와 전기차의 고객 확보전이 벌어지면서 사실상 한시도 가격 경쟁을 멈춘 적이 없다”라며 “하반기 자동차 시장의 가격 전쟁은 상반기보다도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힘. 

◦ 중국 국내 자동차 시장이 가격 경쟁과 가격 인하를 겪을 때마다 당해연도 자동차 시장 전반의 수익이 큰 영향을 받았고 이후 자동차 시장 발전 속도에 영향을 미쳐 업계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옴. 
- 따라서 중국 당국이 지난달 31일《소비 회복 및 확대에 관한 조치(关于恢复和扩大消费的措施)》를 발표해 자동차 소비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함. 
- 또 7월 21일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와 상무부(商务部) 등 13개 부처가《자동차 소비 촉진에 관한 약간의 조치(关于促进汽车消费的若干措施)》를 발표함. 
 
◦ 추이둥수(崔东树)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사무총장은 “소비 수요가 여전히 부족해 업계 운영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고,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책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유지해 업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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