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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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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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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칼날에 中 제약사 시총 증발

2023-08-16

□ 중국 당국이 제약업계에 대한 부패 단속에 나서자 제약사 시가총액이 2주 만에 600억 위안(약 11조 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남.

◦ 7월 28일 중국 규율검사감찰기관(纪检监察机关)은 중국 제약분야의 부패 문제 집중 단속 임무 합동 전개를 위한 영상 회의에서 제약업계와 관련된 모든 분야와 산업망, 업계 전체를 망라해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강조함.

◦ 이 소식은 제약주에 영향을 미쳤음. CSI 1000 의약위생지수(中证1000医药卫生指数)가 한 달간(7월 14일~8월 13일) 5.79% 하락했고, 3개월간(5월 14~8월 13일) 10.18% 하락함.

◦ 헝루이의약(恒瑞医药), 룽창바이오(荣昌生物), 이핀훙(一品红) 등 다수 제약사의 주가가 20% 넘게 하락함.
- 특히 헝루이의약은 최근 2주간(7월 31~8월 11일) 20.07% 하락하며 600억 위안의 시총이 증발함.

◦ 마이크로테크(Micro-Tech, 南微医学)는 “제약업계를 겨냥한 반부패 정책은 단기적으로 제약사의 신제품 출시와 학술 활동에 영향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을 정비해 중국 국내 시장의 건강한 선순환을 이끌 것이다. 특히, 제품 혁신과 높은 가성비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보았음.

◦ 한편, 8월 8~11일 제약주가 반등함. 
- 한 의료전략컨설팅 전문가는 “제약업계에 대한 반부패 수사 등 영향으로 제약사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관련 종목 주가 추이는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감독체계가 언제 수립되는지에 달려있다”라고 밝힘.
- 제약업계에 대한 반부패 집중수사기간이 1년이 지나면 관련 제도 문건이나 법률 개정안이 나올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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