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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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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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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中 경제 하반기 회복세,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2023-08-16

□ 8월 10일 허판(何帆) 상하이교통대학 안타이경제관리학원(上海交通大学安泰经济与管理学院) 교수가 중국경제의 새로운 전망에 대해 이야기함.

◦ 허판 교수는 “현재 중국의 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총수요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고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힘. 

◦ 허판 교수는 코로나19 기간 중국의 총공급이 충격을 받았고 기업이 업무와 생산을 재개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공급망도 충격을 받아 총공급이 줄었다고 지적함. 
- 아울러 중국의 총수요 또한 감소하고 있고, 코로나19 기간 국민 소득이 증가하지 않았으며 향후 소득에 대한 전망이 더욱 비관적으로 변해 소비를 원치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총수요의 중요한 부분인 기업 투자도 덩달아 감소하고 있다고 밝힘. 

◦ 총공급과 총수요의 동반 하락에 관해 허판 교수는 “만약 총수요 감소 폭이 총공급 감소 폭보다 작으면 총공급에 문제가 생겨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만약 총수요 감소 폭이 총공급 감소 폭보다 크면 총수요에 문제가 생겨 물가 하락, 즉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함. 

◦ 중국이 현재 디플레이션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와 관련해 허판 교수는 “올 7월 중국 전체 CPI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고 PPI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이 두 가지 지수가 최근 몇 년간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함. 
 
◦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허판 교수는 “중요한 두 가지 차원에서 관찰이 필요하다. 첫째는 경제 회복이고 다른 하나는 시장 전망이다”라며 “현재 비관적인 전망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는 기존의 전망이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이다. 연초 시장에서는 중국경제의 보복성 반등을 전망했으나 아직까지 보복성 반등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돌이켜보면 최근 중국경제가 직면했던 수많은 어려움이 단순히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밝힘.

◦ 마지막으로 허 교수는 “기업에 있어 앞으로의 활로는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라며 “대중은 아직 100점짜리 제품을 구매할 준비는 되지 않았으나 불량품 구매에 대해서는 매우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 80점짜리 가성비 제품을 만들고 제품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업체가 있다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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