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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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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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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 달러당 7.3위안 돌파

2023-08-18

□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3위안을 돌파함. 

◦ 8월 16일 역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장중 7.33까지 치솟으면서 작년 1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 
- 역내 위안화 환율도 7.3위안 수준에서 배회함. 

◦ 선완훙위안증권(申万宏源证券)은 “최근 위안화 환율이 다소 평가 절하되어왔다. 하지만 이는 위안화 일방적인 약세 때문이 아닌 달러지수의 빠른 상승 때문”이라고 강조함. 
- 시장조사기관 윈드(Wind) 통계에 따르면, 8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연이은 상승 후 103선으로 상승함. 

◦ 이 밖에 15일 중국 당국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인하한 것도 위안화 환율의 최저치 경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남.
- 중신증권(中信证券)은 “금리 인하로 중미 간 금리차가 확대되었으며 일부 자금의 유출을 초래해 위안화 절하 압력을 가중시켰다”라면서도 “만약 금리 인하 등 정책으로 경제가 회복될 경우 환율이 자연스럽게 반등할 것”이라고 보았음. 

◦ 환율 안정은 중국 정부의 중점 과제 중 하나임. 
- 7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위안화 환율의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의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중앙은행도 환율이 큰 폭으로 반등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함. 
- 왕유신(王有鑫) 중궈은행(中国银行) 수석 연구원은 “관리 당국이 중앙은행어음 발행 등을 통해 이미 역주기 조절에 들어갔다. 중국의 거시 정책 도구는 완비되어 있다. 필요할 경우 △ 선물환 거래에 대한 위험준비금비율 △ 외화예금 지급준비율 등을 선행 유도,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함. 

◦ 위안화 환율 전망에 대해 팡민(庞溟) 존스랑라살(JLL) 중화권 수석 경제학자 겸 연구부 주관은 “△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 국면에 이른 점 △ 중국 거시경제의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다양한 외환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위안화 환율 7.3이 올 3분기 최고점일 것”이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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